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왕스포) 나의아저씨 결말까지 보고 감상
    리뷰&구입 2018. 5. 30. 12:27

    왕스포글이니 아직안본사람은 읽지 마시오






    얼마전에 나의아저씨 드라마를 정주행 했다


    초장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소개가 좀 기운빠지기도 하면서 약간 우울감 느껴졌었다


    몇화 지나가면서 스토리가 급 전개되는데 한 10화정도를 정점으로 아주 속도감있게 전개되서 좋았다




    유튜브같은데서 검색해보면 해설이랍시고 마지막에 주인공은 이혼을 했나 안했나 이런걸 가지고 왈가왈부 하던데


    뭐 오픈결말이니 좋을데로 생각하면 되는걸 궂이 따지고싶진 않다




    보면서 이 드라마는 영화처럼 전하고싶은 메세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영화 감상하듯이 느껴봤을때는


    정희네 주점에서 망한 여배우 유라가 아재들을 모아놓고


    자기는 망한 사람들을 보는게 좋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다


    달리고 달릴때는 망하면 어떡하지 실수하면 어떡하지 너무 두려운데


    그런데 이렇게 망한 사람들을 보면 막상 망하고 나서도 행복할수 있구나 아무일없이 살아가는구나


    뭐 이런 의미의 대사였던것같다 자세한 대사는 기억이 잘 안남 드라마 보신분은 잘 기억해보길


    어쨋든 이 부분이 드라마 전체에서 전하고싶었던 메세지가 아닌가 싶다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형제, 부인, 친구, 대표이사 등등 죄다 망한사람들이다


    여주인공인 이지안은 대표적으로 망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나와서 행복하게 사는 엔딩으로 맞춰주는걸 그리면서


    망하고 나서도 행복할수 있구나 이런 모습을 그리고싶었던게 아닌가 싶다


    조기축구회에서 너네 형이 대기업 부장이니까 뭐 공을 차라고 갔다 줘야되냐?? 이러는 부분 너무 심쿵했다




    좋았던 ost는 요거 두곡


    유튜브로 들어봤는데 잔잔하니 좋았다


    드라마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 부분이 좋았던듯 하다




    좋았던 대사는


    주인공이 드라마 내내 괜찮아 아무일아니야 괜찮아 이런 대사를 굉장히 많이 반복해주는데


    이것도 좋았다 이선균 목소리로 괜찮아 해주니까 좋았던듯




    아무튼 전체적으로 힐링되고


    연애이야기를 엄청 절제하면서 회사에서의 정치싸움을 이렇게 재미있게 그렸다니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이상끝!

Designed by Tistory.